광주 산책하기 좋은 곳, 풍암저수지 - 풍암호수공원

안녕하세요. 슈파보이입니다 :)

오늘은 운동겸 산책하러 자주(?)다니는 광주 풍암저수지 야경을 소개해보겠습니다.

풍암저수지로 많이 불리지만 공식명칭은 ‘풍암호수공원’입니다.

저희 부부는 줄여서 ‘풍저’라고 합니다. 오늘 풍저 한바퀴 어때? ㅎㅎ

 

풍암호수공원 안내도

풍암호수공원 안내판입니다.

여러 주의사항이 있네요~ 설마 공원에서 술먹고 담배피고 수영하시는분들은 없으시겠죠?

풍암호수공원은 인근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풍암지구, 금호지구, 월드컵경기장 방향에서 접근할 수 있는 크게 3가지 입출입로가 있습니다.

따라서 풍암동, 금호동, 염주동 주민들이 주로 이용한다고 볼 수 있어요~~

 

장미원

풍암호수공원의 자랑인 장미원입니다. 지금은 끝무렵이라 장미꽃이 듬성듬성 피어있네요~

개화 절정기에는 장미가 장관을 이루지만 코로나 때문에 올해도 장미원은 출입통제를 했었죠 ㅠㅠ

 

풍암저수지 목교와 야경

목교의 야경입니다. 바닥조명과 호수가 어우러지면서 밤에는 더 운치가 좋은 것 같아요~

다리를 건너다보면 호수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들을 볼 수 있는데 예전엔 이곳 저수지에서 낚시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낚시는 금지입니다.

하지만 저는 베스낚시를 즐기시는 몰상식(?)한 사람을 본 적이 있답니다 ;;;

 

다양한 편의시설과 밤에도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는 호수공원

중간중간 벤치나 그늘쉼터가 있어서 힘들면 쉬어 갈 수 있고

야간조명과 cctv가 설치되어 있어서 밤에도 안전하게 산책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됩니다.

여름에는 더워서 주로 밤에만 나와야겠어요 ;;;

 

양서류 서식처 안내

넓은 저수지 답게 생태계도 다양합니다. 산책뿐만이 아니라 양서류 서식습지, 맹꽁이 서식지, 야생화, 완충수림, 식생여과대, 억새 초지 등 관찰데크를 통해 어린이 생태체험 학습공간으로도 많이 활용될 것 같습니다.

 

호수공원 상징조형물 <하모니>

고요한 호수공원의 모습과 풍암호수공원의 상징조형물입니다.

도심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과 생태환경입니다. 야경은 덤으로 볼거리가 되고 저희 부부는 호수야경뷰를 감상하며 이런저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계속 걷습니다.

호수공원 한바퀴는 천천히 걸으면 40분정도, 빨리 걸으면 30분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처음 출발할때는 의지가 타오르면서 두바퀴를 생각하지만 반바퀴정도 걸으면 “그래, 오늘은 한바퀴만 돌자” 이렇게 되죠 ;;

 

풍암호수공원 야경

호수 야경입니다. 봄에 벚꽃이 피면 더 아름답습니다~

 

호수공원 맞은편 인도에 꾸며진 그린로드

호수공원 도로 맞은편 인도입니다. 이번에 공사를 하는 것 같더니..

그린로드를 만들어놨네요~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권 주변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아름다운 녹색길을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쾌적한 가로경관을 제공하고자 조성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화단에 꽃도 심고 물길도 만들어 놓았네요~~~ 굿!!

 

아마 풍암동 주민이시라면 풍암호수공원을 산책코스로 자주 이용하실테고 광주시민들도 자가용으로 많이 오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풍암동 주민인지라.. 처음 이사를 오고나서는 매일 산책을 했지만.. 지금은...

아무튼 요즘 코로나 때문인지 헬스장 대신 공원산책 하시는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저도 그 중 한명으로 풍암호수공원을 자주 애용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이 포스팅을 계기로 건강을 위해서 자주 런닝을 하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그럼 건강 잘 챙기시기고 오늘 하루도 파이팅 하시길 바랄께요~

이상 슈파보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