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랜턴 블랙 실망했어요

안녕하세요. 슈파보이입니다 :)

스타벅스 대란 속 3번째 굿즈 랜턴 당일예약과 개봉기 시작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스타벅스 랜턴 실망입니다 ㅠㅠ

 

이번에도 눈뜨자마자 6시 10분부터 접속했으며 중간에 몇 번 튕겨나갔다 다시 접속하고를 반복했습니다.

당일예약 3번째라 이제는 여유있게 대기합니다 :)

참고로 앱 메인화면 e-프리쿼시로 접속하지말고 하단 other에서 e-프리쿼시로 접속하세요~

 

인내심을 키워준 스타벅스

6시 56부터는 그냥 가만히 놔두면 예상대기시간과 대기인원이 알아서 줄어듭니다.

저는 이번 스타벅스 대란을 통해서 인내심을 배울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스타벅스!! ㅋㅋ

 

증정품 예약페이지 7시 3분 접속성공

 

7시 3분에 예약페이지로 넘어갔습니다. 오늘도 성공!

예약페이지에서는 잠시만 머뭇거려도 단 몇 초 사이에 품절이 되기 때문에 초스피드로 지역 선택하고 예약버튼을 누르는게 중요합니다 :)

진짜 이거할때마다 대학교 수강신청 광클할때가 생각나요~ ㅋㅋ

광클실패하면 아이스박스 2개를 받았으니 이번엔 랜턴으로 예약했습니다.

색상은 무난하게 블랙으로 선택했어요. 민트와 핑크색은 이쁜데 유광이어서 개인적으로 좀 촌스럽더라구요 ;;

 

심플하고 유니크한 느낌의 디자인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이소가스 호롱불 랜턴같이 생겼네요.

블랙색상은 어디다 붙여놔도 무난하면서 유니크한 느낌이 나는거 같아요~

손잡이 프레임도 여유있어서 들기도 편하고 걸어놓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소가스 호롱불느낌의 본체와 스타벅스 로고

본체에 스타벅스 로고가 크게 박혀있지만 가까이서 봐야 잘 보입니다. 멀리서 보면 거의 안보여요~

무광이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무게는 굉장히 가볍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와 AA 건전지 3개

자~ 이제부터 제가 실망한 부분입니다.

우선 충전식이 아닙니다. 건전지와 C-타입 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는데 중요한건 C-타입 충전선을 연결할때는 건전지를 빼야합니다.

건전지와 C-타입을 동시에 사용하면 고장난다고 합니다 ㅠㅠ

 

랜턴과 블루투스 스피커는 휴대성과 이동성이 생명이라고 생각하는데 효율성이 떨어지네요 ;;

집이나 사무실 등 고정된 공간에서 사용할때는 충전선을 연결해서 쓴다면 불편함은 없겠지만 저처럼 캠핑할 때 사용할거라면 건전지를 넣고 사용해야합니다.

 

건전지는 1.5V AA짜리 3개가 들어갑니다. 수명이 중요하겠죠. 직원분께 물어봤더니 잘 모른다고 하시더라구요. 제품 스펙은 전원이 DC 5V-1A, 입력이 4.5V, 800mA / 1.5V AA 건전지 3개, 스피커출력 3W 라고 하는데... 누가 계산좀해주세요...ㅋㅋ

 

다음 실망은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스피커 출력은 3W인데 음질이 너무 안좋아요 ㅠㅠ 볼륨을 조금만 높여도 소리가 깨지네요 ;;

집에 똑같은 3W출력의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랑 비교해봤을 때 음질이 현저히 안좋다는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저는 요 랜턴은 스피커는 쓰지 않고 랜턴 기능만 활용할 것 같습니다.

 

캠프파이어 기능과 불멍효과

다만 괜찮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캠프파이어 기능인데요

장작표시된 버튼을 조절하면 불이 켜졌다 꺼졌다 불멍때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요건 한번씩 쓸만하겠네용 :)

 

잔잔하고 적당한 밝기의 조명

거실에서 캠핑느낌 좀 내봤습니다 ^^ 불빛도 은은하게 적당한 것 같습니다.

실망이라고 하긴 했지만 어쨌든 나름 감성적입니다 :)

올해 2021년 스타벅스 굿즈는 캠핑족을 타겟으로 한만큼 캠핑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 제 주변에서도 캠핑은 거의다 다니시는거 같아요~~

아무쪼록 하루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마스크 벗고 다니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슈파보이였습니다 :)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