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 도쿄 가게투어 3탄, 이토야

안녕하세요. 슈파보이입니다 :)

도쿄 가게투어 2편, 트렁크호텔에 이어 3편 문방구 이토야를 소개해볼께요~

여행시기는 2019년 여름입니다.

 

이토야는 1904년에 시작해 117년째 운영중인 일본 문방구입니다.

위치는 긴자의 중심에 있고 명품매장들 사이에 당당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문방구치고는 규모가 엄청납니다.

이토야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럭셔리문구로 고급스럽거나 희귀한 제품들로 구성이 되있습니다.

백화점을 방불케하는 규모와 다양한 종류에 구경하는데만 1시간이 걸렸습니다.

 

(좌) 이토야 본관 (우) 별관

이토야 건물입구입니다. 문구점답게 간판에 클립모양과 만년필모양의 시그니처 사이니즈가 귀엽네요 :)

좌측의 클립모양 간판이 본관이고 우측의 만년필모양 간판이 별관입니다.

 

1층 로비

1층 로비입니다. 안내데스크와 커피숍, 세계 각국의 엽서판매, 그리고 체험공방이 있습니다.

단순히 문구만 판매하는 곳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엄마들이 아이들과 즐겁게 체험하고 있는 모습이 행복해보입니다 :)

 

층별 구성

 

건물은 1층부터 12층까지 각 테마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층은 편지지, 봉투, 스티커, 색종이, 인사말카드 등 감사와 기쁨을 전하는 문구용품

3층은 만년필, 고급필기구, 사무용품

4층은 다이어리, 시스템 수첩, 리필, 가죽소품, 노트

5층은 여행용품, 6층은 앨범, 포토, 글라스, 거실용품, 주방용품, 화장실용품

7층은 종이, 8층은 종이, 종이공예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토야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현재는 구성이 조금 바뀐 것 같습니다.

5층 여행용품이 없어진 것 같네요 ;;

 

저희 부부는 시간이 없어 흩어져서 각자 취향에 맞는 코너에서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여행용품과 종이를 중심으로 공략했습니다.

 

1000개 이상의 종이를 디테일하게 분류하고 있는 종이코너

 

종이코너입니다. 1,000개 이상의 종이를 디테일하게 분류해놓아서 색깔, 질감, 무게, 용도 등에 따라 내 스타일대로 노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조언이 필요하면 상담을 통해 내가 원하는 종이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종이도 취향이 될 수 있는지 세삼 깨달았습니다.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

 

종이비행기 날리기 체험코너

종이비행기 코너도 있습니다. 종이비행기날리기 대회에서 우승한 종이비행기를 전시해놓았네요

종이비행기를 접어서 날려보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 한 날리기했는데... 라떼는...

 

종이 오르간 만들기 체험코너

 

종이로 만들 수 있는 오르간입니다.

종이로 할 수 있는 콘텐츠가 무궁무진 확장이 가능합니다. 재밌네요 :)

 

여행용품 코너

여행용품 코너입니다.

캐리어, 가방, 우산, 카메라, 여행지도, 여행가이드북, 텀블러, 여행노트 등 다양한 종류의 여행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이 있습니다.

 

야구용품 

야구 좋아하는 팬이라면 갖고 싶을 듯합니다.

 

계산대

각 층별로 계산대에서는 포장박스와 종이백을 사이즈에 맞게 고를수가 있네요

포장지는 무료로 비치해놓아서 셀프로 포장해갈 수 있게 해놨습니다. 디테일합니다잉

 

이토야는 일본에 16개 정도의 점포가 있습니다. 그 중 본점인 긴자점이었습니다.

이토야는 문구이상의 가치, 문구점이라기 보다는 문구문화공간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 슈파보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