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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슈파보이입니다 :)

도쿄 가게투어 3편, 이토야에 이어 4편 쌀가게 아코메야를 소개해볼께요~

여행시기는 2019년 여름입니다.

 

여러분들은 쌀을 사서 드시나요?

저 같은 경우는 감사하게도 처가댁이 농촌이고 논을 쌀농사 대행으로 맡기셔서 쌀을 생산하기 때문에 분기별로 쌀을 보내주십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쌀을 사서 먹어본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

1년 내내 같은 쌀로 밥을 해먹어왔기에 지금까지 별 생각없이 밥을 먹었습니다.

쿠쿠가 맛있는 밥을 시작해주면 맛있게 먹었을 뿐이죠 :)

 

그런데 생각을 해보면 쌀을 사먹는 사람이라면 쌀을 고르는 기준이 분명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마트에 가면 쌀포대 포장 단위가 대량에서 소포장까지 있어서 선택의 범위가 늘어나긴 했지만 마트 유통방식에 따라 쌀의 종류는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

 

아코메야 긴자점 입구

제가 가본 곳은 도쿄 긴자에 있는 아코메야라는 쌀가게입니다.

전혀 쌀가게처럼 생기지 않았죠~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쌀 라이프스타일숍입니다.

 

여러종류의 쌀을 한끼(2~3인) 분량으로 판매하는 아코메야

이곳은 일본 전역에서 생산되는 최고의 쌀을 선별한 다음 한끼 정도 분량의 2~3인분 단위로 소포장해서 판매합니다. 보통은 저처럼 쌀포대로 가져놓고 한 종류의 쌀을 1년 내내 먹겠지만 여기서는 여러 종류의 쌀을 짧은 시간에 맛볼 수 있게 판매한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다양한 지역의 쌀을 가지고 다양한 밥맛을 경험할 수 있겠죠

재배지역이나 농부의 재배방식에 따라 쌀의 맛은 천차만별이니 나에게 맛는 밥맛을 찾아가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맛있는 밥 짓는 법을 알려주고 적합한 쌀을 추천해주는 아코메야

그리고 아코메야에서는 쌀의 종류에 따라 밥을 가장 맛있게 짓는 법과 좋은 쌀을 추천해줍니다.

예를 들어 현미는 12시간 이상 물에 담가둬야 한다던지 하는 가이드라인을 설명해주고 무슨 밥을 지을건지에 따라서 쌀의 정보와 적합한 쌀을 추천해준다고 합니다.

 

쌀 관련 라이프스타일 용품 판매

역시 쌀과 관련된 반찬 식품류와 라이프스타일 용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로 주방용품, 요리용품, 쌀로 만든 프리미엄 사케들이 진열되어있네요

 

갓 지은 밥과 반찬을 맛볼 수 있는 식당

요즘 뜨는 먹방채널 <천뚱>의 맨밥 먹방이 생각납니다.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밥 먹기 전에 맨밥을 간식으로 먹는 모습이 충격적이었는데

맨밥을 오래 씹을수록 달다고 합니다.

쌀이야기를 하다보니 갑자기 갓지은 밥이 먹고 싶어지네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우리나라 쌀로 만든 밥을 다양하게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슈파보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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